
학습과 휴식의 균형, 충북대 의대·약대생이 선택한 자취 공간의 변화2025년 여름, 충북대학교 인근의 원룸 시장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을 구하는’ 시기를 넘어, 학업과 일상의 밸런스를 고려하는 흐름이 강해진 것입니다. 특히 의대, 약대처럼 시간표가 빽빽하고 자율학습이 일상인 학과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보다 독립된 원룸을 선호하는 경향이 분명해졌습니다.기숙사 리모델링 이후에도 여전히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후기가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옵니다. 벌레, 샤워실 위생, 룸메이트와의 생활 리듬 차이 등은 예민한 시기의 학생들에게는 꽤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충북대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기숙사 대신 충북대 후문 인근 원룸으로 옮기며 “처음으로 밤늦게까지 조용히 책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