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생들이 직접 체감한 천원의 아침밥, 이천원의 저녁밥 그리고 원룸 생활 이야기충북대에 입학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밥 천 원, 저녁밥 이천 원." 처음엔 농담인가 싶지만, 실제로 충북대 제1학생회관 한빛식당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물가 오르는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편의점 도시락 하나도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현실적인 복지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빛식당 아침밥, 기숙사생과 원룸생의 하루를 열다아침 8시, 기숙사에서는 슬리퍼 끌고 후드티 걸친 학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잠결에 나온 학생들도 있지만, 충북대원룸에서 사는 학생들도 일부러 아침 산책 삼아 한빛식당으로 향합니다. 천 원짜리 아침밥을 받기 위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