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벌써부터 대학가는 봄맞이로 분주해지는 듯합니다. 특히 충북대학교 학생들은 2025학년도 1학기 시작을 앞두고 “어떤 강의를 들을까?”라는 고민을 깊이 하게 되죠. 그 궁금증은 학교 생활의 방향을 잡아주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난 학기에 여러 동기와 후배들에게 조언을 받은 적이 있어요. 한 친구는 원하는 수업이 마감돼서 난감해하더니, 결국 다른 수업을 듣게 됐죠. 하지만 되돌아보면 막판에 정보만 조금 더 챙겼어도, 상황이 훨씬 나아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계획서와 시간이 잘 맞는 대체 과목을 미리 파악해 놓았다면, 혼란이 줄어들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 학기엔 달라진 모습으로 준비를 하자는 목소리가 큽니다. 물론 강의만 잘 고른다고 대학 생활이 ..